저번 글에 이어 오늘은 부동산 전자계약 해주는 공인중개사 찾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전자계약을 다루는 공인중개사는 별로 없습니다. 귀찮고 그닥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기 저기 서류 떼보고 수기로 작성하고 프린트 하는 것보다 아이패드, 태블릿으로 하는 전자계약이 훨씬 더 편리하다는 사실은 자명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본다면 고객이 전자계약을 요구하는데 안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중심 마인드로 중개업을 한다면 그 고객이 좋은 기억으로 나중에 또 찾는 손님이 되겠죠.
그럼 바로 전자계약 해주는 공인중개사사무소 검색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0. 안해주는 이유
- 돈이 되지 않아서가 분명하고 눈에 띄는 이유일 것입니다. 바우처를 사용한다면 약 10만원 상당의 보수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쉽상인데요.
- 또한, 아이패드, 태블릿같은 전자기기를 이용해야 하기에 이러한 기기 사용이 익숙치 않다면 귀찮을 것입니다.
- 한편, 도장을 찍어야만 제대로 된 계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전자기기에 서명하기 보다는 직접 인주를 묻혀 도장을 찍는 것에 익숙한 사람은 전자계약은 사기라고 생각하기 쉽상입니다.
1.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클릭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molit.go.kr)
2. 조회•열람 클릭
3. 중개 및 법무대리인 찾기 클릭
전세사기 피해가 많았던 강서구 전체를 대상으로 전자계약 공인중개사사무소를 검색해봤습니다. 428개 사무소 입니다.
반면 현재 강서구 전체에 중개업 등록이 되어있는 공인중개사사무소는 1,341개 사무소 입니다.
즉, 강서구 전체 공인중개사사무소의 약 32%가 전자계약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전자계약을 단 1건만 하였여도 통계에 잡히는 만큼 많은 비율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전자계약이 대중화 되어있지 않습니다.
반면, 중개의뢰인(보통 임차인, 매수인)은 전세대출이나 자금대출 금리 우대를 위해 전자계약을 필요로 하는데 해주는 공인중개사는 찾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4. 우대금리 제공기관
부동산 전자계약으로 계약을 할 경우, 약 0.2% 대출금리 우대를 해준다고 합니다.
우리은행의 예시입니다. (부동산담보대출>상세조회 – 우리은행 (wooribank.com)) 대출신청시 부동산거래 진위여부 확인을 위하여 “전자계약 번호”를 알려주어야 하며 인증절차를 위해 휴대폰을 필수 지참해야합니다.
5. 바우처 제도
현재는 마감이 되었다고 뜨지만 곧 예산이 편성되어 다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합니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임대차 거래 시(전용 면적 85m² 및 전세금 3억 원 이하인 집) 전자계약을 이용하면 한국감정원이 중개수수료 10만 원을 바우처로 지원합니다.
6. 마치며
오늘은 부동산 전자계약 해주는 공인중개사 사무소 찾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임차인, 매수인이 찾아봐도 안해주는 공인중개사가 있다면 무용지물일 것입니다. 공인중개사분들도 당장의 이익보다는 이러한 고객님들이 추후에 일이 잘풀려 더 좋은 매물, 더 좋은 인연을 끌고온다면 분명 공인중개사님들에게도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니 돈이 안된다고, 귀찮다고 안하시는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